한국산림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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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자 (2010-01-26)
행운목 꽃 피던 날 / 김학순
 



행운목 꽃 피던 날 / 김학순 금년 2 숫자 세 마리 내 생일에 아내,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녀, 그리고 또 하나 행운목 모자가 꽃을 피웠다. 항시 청청한 행운목 길게 꽃대를 뻗고는 하얀 꽃봉오리 줄줄이 달고 피우고 지우고 또 피우며 짙은 향내를 뿜고 있다. 키가 천정에 닿으면 줄기를 잘라 분양하고 원줄기는 또 새 움 틔워 겨우내 녹색의 정원을 꾸몄다. 유난히 춥던 지난겨울 위벽 깎아 내고 행운목 가지 움트듯 새 위벽 생겨난 축복자리 오늘은 더욱 환한 얼굴로 꽃을 피우고 향내 가득 웃고 있다.

<'산림 문학' 창간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