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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찬 - 구인사 가는 길 (월간 산림 7월호)
관리자
2024.07.18
김병손 - 나무의 시뮬레이션 (월간 산림 7월호)
관리자
2024.07.18
정숙진, 한강변 들녘을 걸으니 (산림신문, 2024.07.15.)
관리자
2024.07.18
최태순, 자작나무 (산림환경신문 2024.07.22.)
관리자
2024.07.18
소낙비 축제 - 이근배 (산림환경신문 2024.07.15.)
관리자
2024.07.18
단풍나무 그늘 아래에서 - 이원환 (산림신문, 2024.07.08.)
관리자
2024.07.08
혜안의 거름 - 이임선 (산림환경신문, 24.07.01.)
관리자
2024.07.08
동생 갖다 주게요 - 김국회 (산림신문. 2024.07.01.)
관리자
2024.07.08
훌쩍 5월 - 홍만희 (산림신문, 24.06.24.)
관리자
2024.06.26
김수원 이사 - 대구신문 [좋은 시를 찾아서] 그림자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135김수원 시인나는 상자에요 낡았고 누군가 다녀간 흔적도 있어요. 그러나 다녀간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아요. 상자도 그림자는 가두지 못하니까요. 밤이 되면 그림자는 투명해지니까요. 어떤 사람은 버려진 것도 그림자였다고 수군거리더군요. 상자에는 그림자도 많아요, 고양이 그림자도 있고 애인에게 받은 꽃 그림자도 있고 아기 그림자도 있어요. 그림자는 그림자여서 봄밤에 펄럭이는 기저귀일까요. 하지만 내가 말했지요. 상자도 그림자는 가두지 못해요. 나는 상자에요 이어지지 못한 벽이고 벌어진 틈이에요. 어둠이 내게 얼굴을 파묻으면 나는 서늘하고 어두워지죠. 출구가 보이지 않지요. 내 모서리를 만지면 날카로운 바닥이 느껴질 거예요. 육면체는 모두 바닥이니까요. 상자에게도 엄마가 있을까요? 아기 그림자가 나를 다녀갔으니 내가 엄마일까요? 봄밤에 펄럭이던 아기 그림자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
관리자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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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찬 - 구인사 가는 길 (월간 산림 7월호)
관리자(admin)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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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손 - 나무의 시뮬레이션 (월간 산림 7월호)
관리자(admin)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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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진, 한강변 들녘을 걸으니 (산림신문,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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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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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순, 자작나무 (산림환경신문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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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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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축제 - 이근배 (산림환경신문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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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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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그늘 아래에서 - 이원환 (산림신문,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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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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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의 거름 - 이임선 (산림환경신문,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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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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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갖다 주게요 - 김국회 (산림신문.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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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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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5월 - 홍만희 (산림신문, 24.06.24.)
관리자(admin)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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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원 이사 - 대구신문 [좋은 시를 찾아서] 그림자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135김수원 시인나는 상자에요 낡았고 누군가 다녀간 흔적도 있어요. 그러나 다녀간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아요. 상자도 그림자는 가두지 못하니까요. 밤이 되면 그림자는 투명해지니까요. 어떤 사람은 버려진 것도 그림자였다고 수군거리더군요. 상자에는 그림자도 많아요, 고양이 그림자도 있고 애인에게 받은 꽃 그림자도 있고 아기 그림자도 있어요. 그림자는 그림자여서 봄밤에 펄럭이는 기저귀일까요. 하지만 내가 말했지요. 상자도 그림자는 가두지 못해요. 나는 상자에요 이어지지 못한 벽이고 벌어진 틈이에요. 어둠이 내게 얼굴을 파묻으면 나는 서늘하고 어두워지죠. 출구가 보이지 않지요. 내 모서리를 만지면 날카로운 바닥이 느껴질 거예요. 육면체는 모두 바닥이니까요. 상자에게도 엄마가 있을까요? 아기 그림자가 나를 다녀갔으니 내가 엄마일까요? 봄밤에 펄럭이던 아기 그림자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
관리자(admin)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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