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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의 만남
조병무 시집 『숲과의 만남』. ‘낙엽이 떨어지는 길’, ‘숲에 내리는 하늘 빛’, ‘미지의 바람’, ‘살아온 흔적들’, ‘사람 물갈이’, ‘동작대교에 비친 그림자’, ‘오늘과 내일’, ‘청령포 물 흐름’, ‘하나의 양심에게’, ‘끼 있는 사람들’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책머리에
해설; 인생 관조와 환경 의식: 어떻게
1부
낙엽이 떨어지는 길
숲과의 만남
숲의 소리를 들었는가
숲에 내리는 하늘 빛
숲은 어디에
숲 속을 보며
숲은 나를 오라 하고
산이 그곳에
그들만의 세계
숲의 마음
나무가 자라면서
눈이 내리고 있다
단풍나무 이야기
산에 두고 온 마음
산이 오는 소리
산을 오르다 보면
새벽에 찾은 산
철쭉이 나에게 온 이유
무궁화 핀 곳
풀꽃
흰눈이 나리네
2부
미지의 바람
두려움의 세기
차창에서
나의 형상석 앞에서
살아온 흔적들
어느 형상의 돌이여
시간은 흐르고
보고 싶은 마음
잔을 앞에 두고
저무는 빛줄기 따라
정류장에서
공허의 바다
꽃과 전쟁
난장판 타령
문 앞에서
모르는 운명
세상 살아가기
시간 속에서
물의 신화
침묵의 무게
텅 빈 세상
허공의 꽃
지하철에서
3부
사람 물갈이
동작대교에 비친 그림자
한 줌의 햇빛
큰 길 위의 사람들
김포에 가면
세월의 흐름 속
세월이 가는 소리
아침 해여
은평에 가면
인사동 거리
살아가는 이치
합포의 여울 들으며
지금은 전쟁 중
벽송사 목장승
오늘과 내일
지금 비무장지대에는
청계천 물 따라가기
책장을 넘기며
청령포 물 흐름
흐르는 물
흙이여, 태양이여
4부
이젠 말하라
갑오 청마 날다
그대들, 이룩한 이 땅
마음 비워라
세상 불빛
밝아오는 눈빛
하나의 양심에게
새해가 오는 소리
청강, 기운 세상 펼치니
同德의 빛이여, 영원하라
빛 영글어 기름지게
서른 해 쉼 없는 박동
활짝 핀 꽃
끼 있는 사람들
붓 한 자루 휘저으니
동리 마을
삼가 배무기 총장님 영전에
송골 날다
아하, 짚신이여
대보름 기원문
삼가 栗東선생님 영전에
조상기 시인 영전에